몇년전에 가습기 내부에 직접 넣는 세제가 얼마나 몸에 해로운지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깔끔하고 편하게 사용하고 싶었던 가습기가 몸에 해롭게 된다면 얼마나 괴로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추운 겨울날 히터를 사용하면서 더욱 건조해진 공기에 가습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최고의 가습기는 청소가 쉬운 가습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춥거나 건조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가습기는 공기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공기가 촉촉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공기의 질이 올라가면 호흡기와 관련된 천식과 건조한 피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어떤 자료에 의하면 감기에 어느정도 예방이 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습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모른채 사용한다면 이런 좋은 효과들이 반감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습기를 청소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실행한다면 가습기 안에서 발생하는 박테리아들이 공기로 날라갈 수 있는 것을 죽이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물을 이용한 제품이기 때문에 미생물과 박테리아의 소굴이 될 수 있습니다.
귀찮은 일이고 번거로운 일처럼 보이지만 막상 하면 굉장히 간단한 방법으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3단계로 나워서 청소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가습기 청소방법
1.가습기의 전원을 끄고 물 탱크를 분리하기
먼저 할일은 가습기의 전원을 끄는 것입니다. 물이 닿을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청소전에 가습기의 전원 플러기를 뽑고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합니다. 그리고 물 탱크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가습기의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물을 모두 제거하는 것입니다.
2.물탱크에 증류된 백식초 넣기
다음으로 증류된 백식초를 넣는 것입니다. 일반 시중에 파는 백식초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식초가 물탱크에 이물질과 함께 침전되는 것을 기다리면서 가볍게 휘저어 주면 됩니다. 물 탱크가 여러개 있다면 각 물 탱크 별로 같은 방법으로 진행해주면 됩니다. 약 20~30분 가량 기다려줍니다.
3. 내부 표면 문지르기
백식초를 비워주고 작은 솔을 이용해서 내부 표면을 문질러 줍니다. 깨끗한 천이나 스폰지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안에 남아있는 식초를 이용하여 다른 캡이나 외부를 청소할 수도 있습니다.
4.헹구고 말리기
마지막입니다. 백식초가 남아있지 않도록 백식초가 묻었던 부분을 모두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입니다. 모든 부품을 깨끗하게 헹구고 마른 수건과 깨끗한 행주로 부품을 건조시킨뒤 조립하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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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는 얼마나 자주 청소해야 할까요?
가습기를 청소하는 것은 자주하면 좋습니다. 초음파 가습기와 자연 건조식 가습기라면 매일하면 최고라고 권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힘들죠. 그래서 최소한 1주일에 한번은 청소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만약 호흡기 질환이나 문제가 있으신 분들 사용하고 있다면 더욱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 사용 추가 팁
- 가습기 내부에 자랄 수 있는 박테리아나 미생물, 곰팡이균은 하루나 이틀이면 자랄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땐 물을 가급적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 가습기 사용 빈도에 따라 30~60일 사이에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가습기 필터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위생을 한단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탱크를 채울때마다 심지 필터를 뒤집어서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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